수경재배 솔루션

실내농업에서 수경재배의 장점은 재배단수를 5∼6단으로 높게하여 건축면적당 재배면적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큰 장점으로 통상 50평건물에서 6단재배인경우 노지재배 300평 재배면적과 동일규모라 할 수 있다.
반면 냉난방등 관리비용은 노지재배보다 수직다층재배시 월등히 유리하다. 다만 다층재배시 건물의 층고가 높아지는 부분은 주의해야할 사항으로 6단 재배시 건물높이는 5m정도로 작업의 편리함등을 고려할 때 별도의 시설을 해야한다.

이럴 경우 중간 2.5m지점에 작업용 철재발판을 통로에 설치 2층구조로 되어 가장편리하고 안전한 방법일 수 있으나 비용이 많이드는 단점이 있다. 반면 상하이동식 작업발판을 재배용 구조물에 레일형태로 설치하여 3단 이상부분은 이러한 이동식 작업발판을 이용하여 작업할 수 있도록 시설을 설치하는 방법 또는 이동식 안전사다리를 구입하여 이용하는 방법등이 있으나 안전성 작업성등을 고려하여 농장규모에 어울리는 장비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이렇듯 높이가 높을 경우 온도관리측면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는데 특히 겨울철 난방시 발생하는 상하온도 편차이다. 즉 하부3단까지의 난방온도는 20℃정도로 최적이나 최상부 6단부분은 25℃ 정도로 온도편차가 심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난방시설 및 공기교반시설을 추가해야한다.

환기설비부분도 넘어갈 수 없는 부분으로 식물은 잎에서 물과 공기중 CO2를 원료로 빛을 이용해 광합성을 하면서 포도당과 산소를 만들어 포도당은 녹말형태로 잎에 보관하고 산소는 기공을 통하여 공기중으로 방출한다.
최근 자연상태의 공기중 CO2농도는 420ppm으로 십년전보다 20ppm이 상승한 상태로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물질이다. 버섯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과하면 환기를 하는반면 식물은 부족하면 환기를 해야하는데 18세기 산업혁명 이전의 농도가 280ppm인점을 감안하면 최저200ppm까지는 식물성장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 문틈 건물틈 창틀등 건축구조물을 통한 극간풍량 에의한 환기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나 일정부분 환기도 필요하므로 적은규모의 환기장치도 필요하다.

습도관리 또한 중요한 사항으로 배양토 살수장치 저수조 등 재배사내부시설중 대기중 노출되어 증발하여 공기중 습도를 높일 수 있는 시설이 많기는 하나 여름철 조명시설에의한 냉방기 가동시 제습효과가 발생하므로 낮시간 광합성이 활발할 경우와 묘삼 식재후 습도조절을 위하여 가습설비는 필요하다. 그러나 냉방시설이 없거나 재배단수가 낮은 온실인 경우 가습장치는 생략할 수 있다.

조명설비 빛은 광합성에 무조건 필요한 설비로 햇빛을 대신하는 설비로 수경재배 설비중에서 전기사용량 즉 수전용량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설비이다.
인삼은 생육특성상 많은 햇빛을 필요로하지않고 생장이 다른식물에 비하여 매우 느린 편이기 때문에 최적의 생육조건에 필요한 적절한 광량만을 공급해야한다. 필요이상의 광량은 과잉 설계로 인한 비용증가 전력사용량 및 전기인입량(수전용량) 증가로 기본요금 안전관리비등 지불하지 않아도 될 비용을 지불해야 되기 때문에 정확한 광량설계는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으로 LED광원별 광질 광량은 정확히 설계하여야한다. 여기서 광합성에 관계되는 파장은 청색 적색파장으로 최적광량은 50μmol이다.